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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미래는 어떨가요?

바닷물을 마음대로 마실 수 있는 날

산업이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물의 사용량은 계속해서 늘어나지만 , 생태계의 파괴와 수질오염 등으로 말미암아 공급량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자원으로서의 물의 값어치는 그만큼 더 커지고 있습니다.

수자원 전문가들은 2천년대는 기름 값보다 물 값이 더 비싸지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앞으로는 국제분쟁이 기름이 아니라 물 때문에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정된 물을 더 많이 얻기 위한 나라간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이며, 물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이나 기술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바닷물에서 소금기를 빼내어 민물로 만들기 위한 연구와 노력은 오래 전부터 거듭되어 왔습니다.

세포막과 같은 특수한 막을 이용하여 소금을 걸러내거나 끓여서 민물을 얻는 방법들입니다.

이런 담수화 공장은 이미 100여 나라의 3천 5백여 곳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해마다 1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덕연구단지내에 있는 한구수자원공사 연구소에서도 이 분야를 깊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열리는 인공강우시대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인공강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공강우란 구름에 어떤 영향을 주어 비를 내리게 하거나 그 방법에 의하여 내린 비를 말합니다. 구름에 비의 씨를 뿌려서 비를 내리게 하는 이 방법은 미국에 서는 이미 실용단계에까지 와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인공강우 실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귀중한 수자원을 아끼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미래에 충분한 물을 얻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될 것입니다.